hello! Parents 한줄평
다독보다는 정독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Introduction
매번 속독에 실패하던 작가는 결국 이런 질문을 하기에 이르렀죠. ‘대체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주변의 작가들에게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다들 “느리게 읽는다(슬로 리딩·slow reading)”는 거예요. 그는 결국 ‘속독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슬로 리딩’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닫죠. 그리고 슬로 리딩 예찬론자가 됩니다. ‘양(量)의 독서’에서 ‘질(質)의 독서’로, ‘망라형 독서’에서 ‘선택적 독서’로 나아가야 한다네요.
그는 속독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속독법을 사실상 사기라고 규정했을 정도예요. 속독은 ‘내일 당장 쓰기 위한 독서’지만, 슬로 리딩은 ‘5년 후, 10년 후를 위한 독서’라고도 하고요. 그런데 잠깐, 슬로 리딩은 대체 뭘까요? 그냥 천천히 읽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요? 히라노가 제시한 슬로 리딩 방법을 소개합니다.
Quo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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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빨리 읽으려다 보면 자연히 빨리 읽을 수 있는 얄팍한 내용의 책으로 손이 가기 마련이다. 반대로 천천히 읽으려 한다면 시간을 들여 읽을 만한, 내용이 있는 책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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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독서, 인상에 남는 독서를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천천히 읽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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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에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허심탄회하게 책을 읽고, 그 결과 느끼고 생각하게 된 것은 모두 그 사람의 재산이다. (중략) 그 재산은 생각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