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Parents 한줄평
디지털 시대 ‘읽기’에 관한 거의 모든 궁금증과 그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습니다.
Introduction
종이책만 읽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전자책을 읽죠. 젊은 세대는 전자책에 대한 거부감도 없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경우 전자책 독서율은 58.3%로 2년 전보다 약 8%p 늘었다고 해요. 초·중·고 학생도 절반 이상이 전자책을 본다는 결과가 나왔죠. 요즘 아이들이 스크린으로 읽는 것에 능숙하다는 뜻입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전국의 초⋅중⋅고 일부 학년에서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종이책을 봐야 한다’는 입장과 ‘디지털 읽기는 거스를 수 없다’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읽기와 학습 분야 연구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그는 디지털 기기가 언어와 읽기에 미치는 영향, 종이와 스크린 읽기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과연 ‘종이로 읽기’와 ‘스크린으로 읽기’ 중 어느 것이 더 교육적이었을까요?
Quo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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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은 학습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또한 디지털 그 자체가 악당인 것도 아니다. 주요 관건은 우리가 읽을 때 취하는 정신적 태도다. 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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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말하는 우리 앞의 난제는 훨씬 큰 차원의 것이다. 바로 인터넷이 마치 중력과도 같이 항상 당신을 위해 곁에 있을 거라는 믿음 말이다. 굳이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해야 할 이유가 뭔가? p.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