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노트 탄생기
질문노트는 헬로페어런츠 기사에 자신의 질문노트 사용법을 공유해주신 독자님의 댓글로부터 시작되었어요. 시드니에 계신 독자님은 자녀의 친구를 보면서 ‘질문노트’를 생각하게 되셨다고 해요. 호주는 아무래도 한국에 비해 마약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나라잖아요. 그런 유혹에 빠진 아이들을 보면서 ‘공부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의 관점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게 할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셨대요. 그래서 ‘질문노트’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자님과 직접 말씀을 나눠보니, 헬로페어런츠 팀원들이 샘플로 써봤던 질문노트와는 좀 다르더라고요.
독자님을 뵙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데, 실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요. 어디선가 형태가 잘 잡힌 질문노트를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는데요, 그래서 hello! Parents의 질문노트가 탄생하게 되었죠.
질문노트 사용법
질문은 왜(why)를 묻는 것이든, 어떻게(how)를 묻는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질문을 하면 되고요. 답은 그날 반드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문을 한 날 답을 쓰기 어려우면 하루고 이틀이고 생각하고 자료도 찾아본 뒤 쓰면 됩니다. 대신 날짜를 쓰는 칸에 고민한 날짜를 추가로 쓰면 되고요. 아이와 나눠보기 좋은 질문 리스트
지난 헬로페어런츠 레터에서 구독자분들에게 제안했던 질문들을 모아두었어요. 아이에게 질문을 하기 어렵다면 아래 리스트를 활용해보세요. 질문을 클릭하면 질문이 나오게 된 배경이 담긴 레터로 넘어갑니다. 다른 집 이야기도 보는 재미가 있으니 하나씩 눌러보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