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집은 사는(live) 곳일까, 사는(buy) 것일까?
1980년대생은 2010년 중반 부동산 상승장에서 두 부류로 갈렸죠. 집을 샀던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로요. 전자는 큰 폭으로 자산이 늘었지만, 후자는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렸고, ‘벼락 거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들 세대가 최근의 부동산 상승 움직임에 유독 민감한 것도, 그 기억 때문일 겁니다.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집은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고, 한번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집은 가진 돈으로 살 수가 없는 게 많은 이들에겐 현실입니다. ‘반포자이를 샀다’는 이런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린 한 양육자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쫓으며 집에 대한 각자의 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