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Parents 한줄평
수학도 다 쓸모가 있어서 배웠다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다만, '수포자'라면 약간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Introduction
선택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그건 아마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일 겁니다. 과학기술 덕분에 인간의 능력은 한층 커졌지만, 여전히 미래를 예측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지금의 선택이 불러 올 결과를 알 수만 있다면, 선택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여기, 수학이 그것을 가능케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있습니다. 키트 예이츠의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입니다.
저자는 “수학이야말로 우리의 생물학적 결점을 극복할 가장 객관적인 도구”라고 강조합니다. 생물학적 결점이란 인간이기에 가질 수밖에 없는 사고의 한계, 즉 ‘선입견’과 ‘인지편향’을 말합니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선입견을 갖습니다. 또 인간의 뇌는 태생적으로 편향성을 띠죠. 선입견과 인지 편향, 이 두 가지는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는 직관을 불완전하게 만듭니다. 이 한계를 극복해야만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예측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그 중심에 수학적 사고가 있다고 주장하고요. 그렇다면 수학적 사고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 걸까요?
Quo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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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확실성의 구름 속을 꿰뚫어 보거나 도로의 굽은 곳에서 무엇이 튀어나올지 알아내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았다. 따라서 앞으로도 내가 계속 주장하겠지만, 수학이 우리의 예측 시도의 중심에 놓여야 한다.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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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수학이 우리에게 앞을 내다볼 전례 없는 도구들을 제공한다 해도 불확실성과 비선형성으로 인해 우리가 내다볼 수 있는 미래의 범위에는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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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증거를 통해 기존 견해를 바꾸기란 늘 쉬운 일이 아니다. 틀렸다고 순순히 인정하는 것은 영 내키지가 않고, 이전에 굳건하게 고수했던 믿음을 저버리기엔 꽤나 비겁한 느낌이 든다. 견해를 바꾸는 데 큰 용기가 필요한 건 그래서다.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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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선형적인 세계에서 산다. 하지만 우리 뇌는 직선적으로 사고하는 데 너무나 익숙해 그런 현실을 종종 알아차리지 못한다. p.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