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home
Homepage
home
📙

멍 때리기의 기적

콘텐트 보러가기 : “일하다 말고 뛰쳐 나가라” 내 뇌가 보내는 ‘7가지 SOS’

hello! Parents 한줄평

한눈 팔아도, 잠시 쉬어도, 먼 길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그래야 뇌도 삽니다. 한 숨 크게 쉬고, 다시 시작해 볼 용기를 얻었습니다.
Introduction
휴식은 한가한 소리처럼 들립니다. ‘빨리빨리’가 특기인 한국에선 더욱요. 하지만 뛰어난 성취를 일군 이들을 보면 오로지 일만 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빌 게이츠는 1년에 두 번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스티브 잡스는 대학 시절 특별한 이유나 목표 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듣고 싶은 수업이나 청강하며 지냈죠.
열심히 일해도 될까 말까인데, 쉴 거 다 쉬고 딴짓도 해가면서 성공한 이들은 대체 뭐죠? 역시 천재는 다른 걸까요? 헬로페어런츠(hello!Parents)가 ‘집중력 되찾기’를 주제로 고른 마지막 책『멍 때리기의 기적』에 그 답이 있습니다.
Quotation
집중과 비집중은 기능이 다르다. 집중은 길 앞을 똑바로 비추는 폐쇄적이고 좁은 광선이다. 비집중은 멀고 넓은 곳까지 비춰 주변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광선이다. 서로 분리돼 있을 때 두 광선의 유용성은 제한적이다. 두 광선을 함께 사용하면 배터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어둠 속에서도 길을 더욱 잘 찾을 수 있다. p.16
어떤 경험이든 뇌 발달에 기여한다. 곧고 좁은 길에서 벗어나면 예기치 않았던 통찰을 얻고, 같은 주제라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성장 자극이 된다. (중략) 성공한 사람 중 목표까지 일직선의 궤적을 걷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돌이켜보면 일직선처럼 보일지라도 말이다. p.18 
비집중은 지적인 형태의 내려놓음이다. 비집중은 사고를 유연하게 해주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항복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음 단계의 사고로 움직일 수 있는 마찰 없는 구역을 제공하고, 자기 본연의 모습과 더욱 깊이 연결시킨다. p.59
아이디어나 창의적 해결책은 때가 되면 표면으로 떠오른다. 지식⋅단어⋅형상⋅멜로디 등의 파편이 불현듯 무작위로 등장하는 거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은 새로운 경험을 할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과 같다. 설거지나 잔디 깎기처럼 힘 빼고 하는 활동을 할 때 파편들이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는 이유다. p.83
우리는 독창성을 사용해 변화를 달성할 힘을 타고났지만 학교에서 지식을 배우면서 독창성을 잃어버린다. (중략) 자신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사용 설명서대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