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Parents 한줄평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전두엽! 당장 밖으로 나가서 '나잇값' 못하는 일에 매진하세요. 어느새 다시 반짝이는 눈빛을 되찾으실 겁니다.
Introduction
대부분의 사람은 신체와 외모의 변화로 노화를 인식합니다. 40대에 접어들면 부쩍 신체적 노화를 겪죠. 잘 보였던 작은 글씨가 갑자기 흐릿해지고, 민첩했던 몸이 둔해지는 동시에 피부는 늘어지고 뱃살이 나옵니다. 그때 ‘아, 내 몸이 늙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기분이 가라앉곤 합니다. 외모의 노화는 곧 생각의 노화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심신의 젊음을 앗아간다는 게 우리 사회의 통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와다 히데키는 이런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일본에서 노인 정신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의사인 그는 인간의 노화가 ‘감정의 노화’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몸의 노화와 예방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감정’이라는 새로운 틀을 통해 뒤엎습니다. 그 방식은 매우 구체적이고 과학적입니다. 저자는 감정이 늙으면 의욕과 자발성, 호기심이 저하되고 몸을 움직이지 않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자연스럽게 뇌를 활용할 수 없게 만들어 다른 기능의 노화도 촉진시키고요. 감정의 노화를 방치하면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닫는다고 해도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강조합니다. 반대로 감정을 젊게 관리하면 건강과 뇌 기능, 외모를 언제나 젊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핵심 주장입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의욕, 여유, 감정 전환, 기억력 등 다양한 각도에서 감정의 노화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지금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기쁨도, 의욕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한 번쯤 내 감정이 늙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Quotation
•
‘즐거운 일이 있을 것 같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감정이 작용하고 있을 때 무엇이 자신을 자극하는지, 무엇을 하고 있을 때 나이를 잊을 만큼 충만한 기쁨이 느껴지는지 찾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p.16
•
욕망은 본질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원동력이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그것을 억제하면 안 된다. 함부로 억제하면 어떤 일에도 의욕을 느낄 수 없고 무슨 일을 해도 재미를 느낄 수 없는 메마른 인간이 돼버리기 쉽다. p.51
•
청춘은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용기, 안이한 마음을 펼쳐버릴 수 있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 60세 노인에게 청춘이 존재한다. 사람은 나이를 먹는 것만으로는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었을 때 비로소 늙는다. 사무엘 올만 『청춘』 p.1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