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Parents 한줄평
책을 깊이 있게 제대로 읽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Introduction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모티머 J 애들러(1902~2001)는 고전으로 꼽히는 문학과 철학서를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길렀습니다. 자신의 다채로운 독서 여정에서 얻은 핵심 독서 기술을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죠.
애들러는 독서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능력으로 단번에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독서입니다. 주로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을 때가 여기에 해당하죠. 또 다른 하나는 책의 내용이 독자의 지식이나 이해 수준을 넘어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 다시 읽어보려고 애쓰는 독서입니다. ‘적극적인 독서’죠. 이런 독서에선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을 넘어 내용을 이해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는 어린아이의 읽기 수준인 ‘기초적 읽기’와 짧은 시간 안에 책의 주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살펴보기’를 넘어 ‘분석하며 읽기’를 하라고 합니다. 이래야 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이 된다는 거죠.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Quo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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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책을 잘 읽고 싶은 사람’을 위해 썼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썼다.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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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중팔구 당신도 글이라는 것을 읽기 시작한 지 오래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배운다는 것이 모욕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중략) 각각의 활동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개별적으로 연습하고 나면 그 하나하나를 훨씬 더 수월하게 할 뿐 아니라 점차 전체를 한꺼번에 익숙하게 잘 할 수 있다.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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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능력 안에 있는 책은 읽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 능력 밖에 있는 책, 당신의 머리를 넘어서는 책을 붙잡아야 한다. 그래야만 정신을 확장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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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텔레비전, 도서관도 없는 섬에 책만 달랑 10권 있다면? 그런 상황을 상상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정말 비현실적일까? 그렇지 않다. 누구나 조금씩은 무인도에서 살아가고 있다. p.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