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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 권하는 사회

콘텐트 보러가기 : 아이 성적, 부모에 달렸다? 이것 모르면 속아 넘어간다

hello! Parents 한줄평

'난 부족한 엄마'라는 생각을 지울 행동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라는 위안은 아이 키울 용기를 줍니다.
Introduction
아이 마음 챙기느라 뒷전이 된 ‘내 마음’을 다독일 첫 번째 책은 『수치심 권하는 사회』입니다. 수치심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일어나는 분노와 감정입니다. 양육자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이기도 하죠.
종종대며 하루를 보내는데도 집은 늘 지저분하고, 업무는 쌓여 있고, 아이에게는 영상만 틀어주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는 부끄러움과 죄책감이 밀려드는데요. 이 책은 아이 키우며 드는 수치심은 사회공동체가 만든 환상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괴로운 양육자라면 이 책에 주목해 보세요.
Quotation
수치심은 나에게 결점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거부당하고 소속될 가치가 없다고 믿는 극도로 고통스러운 느낌이나 경험이다. p. 32
우리를 괴롭히는 건 남들의 시선만이 아니다. 사실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p. 7
수치심 촉발제를 파악하고 이해하려면 우선, 취약성을 인정하는 것이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취약성을 나약함과 동일시하지 말아야 한다. p. 117
수치심은 자기 혼자만 그런 일을 겪는다고 생각할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다른 사람도 같은 일을 겪고 있으며 똑같은 문제로 괴로워한다는 걸 깨달으면, 수치심은 힘을 잃는다. p. 14
위기가 닥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라고 한 어머니의 이야기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일을 당한 사람이 나일 수도 있고 네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야.” p. 194
상대에게 ‘당신 때문에 내 마음이 아프다’라는 말을 전해야 한다. 타인에게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말하는 것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한다. p. 212
그 어떤 형태로든, 어떤 상황에서든, 그리고 어떻게 전달되든, 수치심은 부정적인 역할만 할 뿐이다. ‘건강한’ 수치심과 ‘유해한’ 수치심이 따로 존재한다는 주장을 증명할 만한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p.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