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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력의 심리학

콘텐트 보러가기 : 피곤할수록 운동하라고? 그래선 번아웃 탈출 못 한다

hello! Parents 한줄평

무기력은 결코 당신 탓이 아닙니다. 치열하게 살아온 나를 안아주세요. 이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Introduction
해도 해도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가사와 육아 앞에서 기운이 쭉 빠져본 적 있으시죠?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조차 없는 상태, 바로 이게 무기력입니다. 무기력에 빠지면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입니다. 싱크대에 쌓인 그릇 앞에서 마음은 ‘얼른 움직여야지’ 싶지만, 몸은 움직이질 않습니다. 그 끝엔 “나는 왜 이 모양이지?”라는 자책이 있고요.
이번 책은 『무기력의 심리학』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무기력은 결코 당신 탓이 아니다”고 단언하는데요, 잘만 관리하면 무기력이 성장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까지 말합니다. 오늘도 힘겹게 하루를 버티고 있다면 저자의 조언을 한번 따라 해보세요.
Quotation
계획한 일과 실제로 하는 일 사이의 간극을 줄이지 못하고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면 무기력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다. (멈춰버린 행동) 뒤에는 다른 무언가가 숨어 있다. 이 책은 그 숨어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고 무기력, 불안감을 해결하는 법을 다룬다. p6~7
자신의 느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불편한 신체 감각을 조금씩 견뎌내며 실체의 이면을 용기 있게 살피다 보면 무기력에서 벗어나 행복과 치유의 길을 가게 된다. p64
과거의 상처는 처리될 때까지 우리 내부 어딘가에 숨어 있다. 트라우마를 해소하려면 트라우마를 일으킨 경험을 잊거나 덮는 게 아니라 걸러서 배출해야 한다. 경험을 걸러서 배출한다는 건 스스로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느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다. p89
인생의 어떤 영역에서 무기력에 빠져 있다면, 어느 정도의 의식적인 애도(grief)는 중요하고 확실한 탈출 도구가 된다. 애도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p281
무기력에서 벗어난답시고 절벽에서 뛰어내릴 필요가 없다. 작은 발걸음을 내디디고,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핀 다음, 또다시 한걸음을 내디뎌라. 그 과정에서 자축하는 일도 잊지 말라. (중략) 이것은 우리의 삶이다. 우리의 체스판이다. 이제 게임을 시작하자. p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