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Parents 한줄평
고정관념을 반박하는 저자의 주장이 통쾌합니다. 다만 '3부 고유한 개성을 지닌 아이로 키우기'가 더 구체적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Introduction
『핑크와 블루를 넘어서』의 저자 크리스티아 스피어스 브라운에 따르면, 온 세상이 젠더로 색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남자답게 혹은 여자답게 살아갈 수밖에 없죠.
저자는 20년간 젠더가 아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온 발달심리학자입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통념이라고 믿는 젠더 고정관념이 왜 문제이고, 어떻게 잘못됐는지 조목조목 반박하죠.
Quo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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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서 젠더를 이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언어 습관의 영향으로 여자아이들이 어떤 직업이나 특기, 기술이 오직 남자아이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일을 하고 싶어 할가능성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p.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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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싸우기로 했다. 젠더 중립을 지키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다. 젠더 고정관념을 넘어서서 아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p.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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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들은 선천적이지 않다. 그 차이들은 실제 수학 능력이나 슬픔을 표현하는 능력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그저 당신도 모르는 새에 당신에게 꼬리표를 붙인 문화적 고정관념의 결과물일 뿐이다. p.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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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정관념이 최신 감기 바이러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온갖 항균성 손 세정제를 사용해도 아이들은 여전히 감기에 걸린다. 당신이 아이를 젠더 고정관념으로부터 보호하려고 애써도 아이들은 어딘가에서 그것을 습득하고야 만다. p.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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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고정관념은 세상 구석구석에 너무 많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공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수비 또한 잘해야 한다. p.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