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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떻게 배우는가

콘텐트 보러가기 : “‘진도 빼기’가 가장 나쁘다” 가장 위대한 심리학자 통찰

hello! Parents 한줄평

아이 교육 문제에 마음이 자주 흔들리는 양육자라면 꼭 읽어보세요. 시간을 들여 읽을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Introduction
나의 선택이 아이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건 양육자들이 가진 공통적 두려움입니다. 사소하게는 옷을 입히는 것조차 그래요. 하물며 교육은 어떨까요. 아이의 진학과 입시에 예민한 양육자가 많은 건 당연한 일입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달렸으니까요.
이 책에서 가드너는 현 교육의 문제를 조목조목 분석하고, 앞으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그 방향이란 ‘진실, 아름다움, 선함’을 탐구하는 교육의 본질에 다가서는 겁니다.
첨단 교육으로 진화하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라니, 어쩐지 공허하게 들리시나요?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아마 가드너의 주장에 동의하게 될 겁니다.
Quotation
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 지식,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이해’는 그러한 질문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과정에서 발전한다. p.29
100년 전에는 고등교육을 받은 엘리트와 기초적인 읽고 쓰는 능력을 갖춘 보통 사람들만 있으면 충분했다. 그러나 조만간 일상적 과정을 수행하는 대부분의 기능이 전산화될 것이다. 이제 고용주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높은 지식수준과 유연성, 그리고 분쟁조정 능력과 문제 발견 능력을 갖춰야 한다. p.62
지식의 최전선에 있는 작업은 10년마다 바뀐다. 그러나 세계 도처의 학교에서는 현재 학생들의 부모나 조부모가 배웠던 것과 같은 과목을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가르친다. p.77
최종적으로 교육이란 세상의 젊은이들이 그렇게 되어주길 바라는 인간상을 만드는 것이다. p.22
과학적⋅예술적⋅역사적 사고방식을 키워야 하는 것은 단순히 흥미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우리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인류가 고안해 낸 가장 강력한 세 가지 방법이기 때문이다. p.240
교육의 목적은 궁극적인 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신비롭고 경이로운 느낌을 내동댕이치지 않으면서 이해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p.244
급변하는 시대이자 ‘착한 놈’과 ‘나쁜 놈’의 개성이 더 이상 뚜렷하지 않을 때는 많은 이들이 인간다움의 모델을 찾는다. p.386
우리는 분석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옳은 것을 실행할 사람을 찾는다. 사상가나 창조자로서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존경할 만한 사람들을 찾는다. 우리는 에머슨(Emerson)의 명언 ‘인격은 지적 능력보다 우월하다’는 말을 지지한다. p.386